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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의대 교수평의회 안석균 교수, 비대위원장 선출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연세의대 비대위원장에 안석균 교수(정신건강의학과)가 선출됐다.연세의대 교수평의회는 지난 9~10일 주말동안 비대위원장 선출을 진행했다. 그 결과 286명 중 231명의 교수가 참여한 가운데 66명(28.6%)의 지지를 받은 안석균 교수가 선발됐다.안 교수는 수련환경평가위원회 고시이사로 활동하면서 전공의 교육 및 수련 관련 정책을 마련하는 역할을 해왔다.연세의대 비대위는 사직 전공의, 의대생들이 의대증원 관련 헌법소원 및 가처분 신청 등 행정소송을 진행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55명이 참여했다.안석균 비대위원장은 "전공의와 의대생 자의에 의한 사직과 휴학에 대한 대책에서 2가지 핵심가치가 있다"면서 "첫째, 모든 당사자 각자의 가치관과 상황에 따른 선택과 결정을 존중하고 둘째, 환자와 모든 당사자 그리고 우리 서로를 보호하는 것이 우리 모두 특히 교수들의 책무"라고 밝혔다. 한편, 연세의대 이외에도 다수의 의과대학 교수들이 비대위를 발족해 투쟁을 준비하는 모양새다.  
2024-03-11 14:17:25병·의원

유한양행, 회장 부회장 신설..."특정인 선임은 없을 것"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유한양행(대표 조욱제)이 3월 15일로 예정되어 있는 정기주주총회에서 정관 변경에 따른 회장, 부회장 직제 신설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밝혔다.이는 일부 논란이 되고 있는 회장, 부회장 직제 신설은 회사의 목표인 글로벌 50대 제약회사로 나아가기 위해 선제적으로 직급 유연화 조치를 한 것이라는 것이다.특히 일부 거론되고 있는 특정인의 회장 선임 가능성에 대해서는 본인이 인터뷰를 통해 밝힌 바와 같이 절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유한양행 측은 "정관 개정은 크게 세 가지 목적이다"라며 "첫째, 회사의 양적· 질적 성장에 따라, 향후 회사 규모에 맞는 직제 유연화가 필요하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둘째로는 외부인재 영입 시, 현 직급대비 차상위 직급을 요구하는 경우, 글로벌 연구개발 중심 제약사로 도약하고 있는 시점에서 향후 우수한 외부인재 영입을 위해서도 필요한 조치"라며 "마지막으로 현재 '대표이사사장'으로 정관상 표기되어 있는 것을 표준정관에 맞게 '대표이사'로 변경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이에 금번 정관 변경의 목적은 사업의 목적추가, 공고방법 변경 등 다양한 조항을 현실에 맞게 수정하는 과정이기에, 직제 신설 또한 미래 지향적인 조치일 뿐이라는 입장이다.또한 유한양행은 1969년부터 지속되어 온 전문경영인 체제에 따라 주요 의사결정 시, 독립성과 전문성을 갖춘 이사회를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이사회 멤버는 사외이사 수가 사내이사 수보다 많으며, 감사위원회제도 등 투명경영시스템이 정착화돼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유한양행 측은 "지금까지 한 세기에 가까운 긴 세월동안 그래왔듯이, 향후에도 'PROGRESS & INTEGRITY'라는 기업의 핵심가치를 바탕으로 모든 임직원이 글로벌 50대 제약사로 나아가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며, "더 이상 소모적인 논쟁은 없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2024-02-22 11:10:48제약·바이오

[신년사]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 이영신 부회장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KRPIA 이영신 부회장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보내고, 2024년 갑진년(甲辰年)의 희망찬 새해를 맞이했습니다.지난 일 년 간 세계 경제와 정치 전반에 일어난 변화들을 바라보며, 우리 모두 한 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세상을 살아가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격변하는 시대 상황에도 불구하고 한결같은 노력으로 국민의 건강과 한국의 경제 발전을 위해 힘써 주고 계신 정부 당국 및 보건의료계 종사자 여러분, 그리고 인류의 건강 증진이라는 소명에 더해 우리 산업의 성장에도 기여하고 있는 제약·바이오 업계 관계자 분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합니다. 새해에는 하늘 높이 솟아오르는 청룡의 기운을 가득 받아 우리 모두의 협력이 더욱 빛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KRPIA(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의 글로벌 제약기업들은 지속적 연구개발을 통한 환자의 치료 접근성 향상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암, 희귀·난치성 질환을 비롯한 미 충족 의료 수요 분야의 치료제와 백신을 개발해 왔습니다. 고도화된 기술과 연구를 바탕으로, 미래 세대의 건강을 책임지고 다양한 영역의 질환을 정복하기 위한 글로벌 제약기업의 노력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입니다.다가오는 새해에도 KRPIA는 혁신적 치료제 개발에 힘쓸 뿐 아니라, 이러한 치료 혜택이 실질적으로 국내 환자분들에게 가 닿을 수 있도록 신속한 의약품 공급에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올해는 국내 환자들의 신약 치료 기회를 신속하게 확대하기 위한 선결 과제 앞에 정부, 제약업계를 포함한 보건의료 분야의 수많은 이해관계자들이 힘을 모아야 할 때입니다. 정부와 산업계의 꾸준한 노력 및 소통에도 불구하고, 아직 수많은 중증·희귀질환 환자들이 치료 접근성 문제로 인한 고충을 겪고 있는 안타까운 실정입니다. 한정된 건강보험 재정 안에서 더 많은 국민에게 치료 혜택이 돌아가고, 환자들이 적절하고 신속한 치료와 새로운 삶을 경험할 수 있도록 KRPIA 또한 정부를 비롯한 각 이해관계자 분들과 활발한 협력을 이어 나가겠습니다.또한, 국내 치료 환경의 질적 향상을 위해 KRPIA는 국내 제약산업의 성장을 위한 지원에도 적극 참여하겠습니다. 글로벌 제약기업들은 국내 임상시험 규모 확대, 국내 기업·기관과의 협력 및 지원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오픈이노베이션 투자를 통해 상생의 가치를 실천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제약기업과 국내 산업계의 지속적 협업으로 의약산업이 더욱 혁신적인 연구개발 생태계를 구축할 때, 산업 전체의 역량이 성장하는 것은 물론 궁극적으로 국내 환자들의 치료 기회 역시 넓어질 것이리라 생각합니다.마지막으로, KRPIA와 글로벌제약사는 한국 사회에 모범이 되는 '환자', '혁신', '협력'의 3대 핵심가치를 실천할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경영에 더욱 힘쓰겠습니다. 저출산으로 인한 사회 위축이 우려되는 위기의 시대에, ESG의 가치를 바탕으로 산업 발전을 넘어 한국의 미래 성장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성을 존중하고, 가족 친화적인 기업 문화와 투명하고 건강한 경영을 선도하겠습니다. 2024년에도 KRPIA가 신뢰받는 파트너로서 각 정부 부처 및 제약·바이오 이해관계자 분들과 보다 선진적인 환자 중심의 치료 환경을 함께 만들어 갈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뜻하는 바 모두 이루시고, 청룡과 같이 높이 비상하는 한 해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24-01-01 13:33:08제약·바이오

유한양행, ESG 경영 성과…2023 DJSI KOREA 최초편입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유한양행(대표이사 조욱제)은 S&P 글로벌이 발표한 '2023년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평가에서 ESG경영 성과를 인정받아 DJSI 코리아에 신규 편입됐다고 19일 밝혔다.DJSI는 지속가능성 평가 및 투자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공신력을 인정받는 지수로 S&P Global이 기업의 경제적 성과와 환경, 사회, 거버넌스 성과를 종합하여 매년 발표하는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평가지표다.  이번 2023년 DJSI Korea에는 총 63개 기업이 선정되었으며, 유한양행을 포함한 13개 기업이 신규 편입됐다. DJSI Korea 지수에 편입되기 위해서는 국내 유동 시가총액 상위 200대 기업 중 업종별 상위 30% 이내 평가 점수를 받아야 한다.특히 이번 평가에서 유한양행은 ▲윤리경영 강화, ▲제품책임 및 품질경영 확대, ▲인적자원 개발 등을 우수한 성과로 인정받아 올해 최초 코리아 지수에 이름을 올렸다는 설명이다.유한양행은 1926년 설립 당시, "기업의 소유주는 사회이며, 기업에서 얻은 이익은 그 기업을 키워준 사회에 환원해야 한다"라는 유일한 박사의 창업정신을 현대화하기 위해 핵심가치인 'Integrity'와 'Progress'를 바탕으로 지속가능경영을 실천해왔다.또한 ESG 경영 강화를 위해 '인류와 지구의 건강, 더 나은 100년'이라는 ESG 비전을 수립하고, 글로벌 신약개발을 위한 인류의 건강증진과 환경경영을 통한 기후변화 대응,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상생과 소통을 통해 사회적 가치창출에 적극 나서고 있다.유한양행 관계자는 "창업정신을 바탕으로 ESG 경영을 추진한 결과, DJSI Korea 지수에 편입되는 성과를 얻었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경영 강화를 위해 환경, 사회, 거버넌스 전 영역에서 기업의 역할과 책임을 성실히 수행하며, 100년 기업의 미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3-12-19 18:28:19제약·바이오
[백진기의 의료인 리더십 칼럼]

[백진기 칼럼]"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일할 때다"(48편)

메디칼타임즈=백진기 한독 대표 "라떼는 말야" 한창 고성장하던 때라 장교출신이면 여기저기 합격을 했다. 4년제 대학을 나온 이가 지금의 1/8수준이었다. 아마 군대에서 리더십을 경험했으니 회사에서도 잘 하겠지 하는 기대로 입사가 비교적 쉬웠다.그룹사는 모두 그룹차원에서 수십, 수백명의 장교출신들을 동시에 선발했다.  그룹사에 합격하면 어느 회사, 어느부서, 어디에 배치될지 몰랐다.  회사도 모르고 산업에 개념도 모르고 다들 그냥 입사했다. 꼭 군대를 다시 들어가는 것 같아 나는 회사와 직무가 명확한 곳을 선택했다. 그곳이 40여년의 직장생활을 하게 된 한독과 인사업무다.1) 인사과=’대서방’시절그때는 무엇이든지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일할 때다. 회사문화도 군대문화와 같았다. 이대로 하라고 하면 군말없이 이대로 했다."이 직원을 저 부서로 인사명령내세요"란 임원들 지시에 단순이 '가리방'만 긁었다. 영혼없이, 자기의견없이 시키는 대로 인사명령 내던 때가 '인사=대서방(요즈음은 법무사,의뢰인이 시키는 것을 양식에 맞게 써주는)'시절이었다.그러다가 본인의 의견을 달면 큰일나는 줄 알았다. 회사 인사가 어떤 때는 이렇게 하고, 입맛이 다를 때는 저렇게 하였다. 왔다갔다했다.2) 인사부서시절 personnel affairs dept.근로자는 제 목소리를 내지 못하지만 노조는 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개개인은 약하니 노조라는 단체뒤에 숨어 소리를 냈다(collective agreements, collective negotiations). 서서히 인사원칙 없이 접근하는 것은 용납이 되지 않았다.인사의 의견이 꼭 필요했다. 그러다가 나도 머리가 굵어 졌다. 인사요원이 인사노무관리업무의 주인공이 되었다. '대서방'에서 껍질이 벗겨져 비로서 독립적인 '인사부서'가 되는 순간이었다. 그래도 여러 관리부서내의 인사부서였다.3) 인력관리부서시절 Human Resource Management Dept.인력관리부서Human Resource Dept.의 역할은 회사의 변화만큼이나 변화무쌍하게 바꿨다. 외투법인이었던 한독은 파트너사의 거듭된 M&A덕분에 HR이 그 변화에 중심에 섰다. 글로벌차원에서 수차례 M&A가 진행되자 국내에서도 관련회사들이 이합집산 되었다. 중복된 직책,직무가 수두룩하였다.ERP early retirement program을 돌리고 많은 직원들이 직장을 떠났다. 이들을 위해 out placement program을 가동시켰다. 인재들이 들고 나가는 것이 빈번하다보니 승계계획succession plan도 중요해 졌다. 보상수준도 내부형평internal equity만 중시해서는 인재를 불러올 수도, 유지할 수도 없었다.인재유치attractive, 인재유지 retention을 위해 노동시장도 볼 수 밖에 없었다.  외부형평external equity도 추가했다.  이때는 회사마다 인사문제가 산적하니 무슨 일만 터지면 소방수처럼 그 일에 참가했다. 호봉제, 연공급제, 연공서열제, 부과제 등 지금도 어떤 회사에서 발목을 잡고 있는 구제도와  팀제, 성과주의 능력주의 등 새로운 인사제도들과의 대충돌의 시대였다.  인사제도의 핵심가치는 경직성, 연공서열에서 참여participation과 유연성flexibility, 성과와 능력performance driven으로 옮겨갔다.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일했다. HR부서 혼자만이 아닌 전 부문의 리더들이 인사관리에 적극 참여하는 시기다.4) 이미 와 있는 미래의 인사는 개인화인적관리 tailored systems, 전략적인적자원관리strategic HR시대이다.지금도 인재의 경우는 고용결정권이 본인에게 있다.  앞으로는 더 확대되어 인사주체가 ‘직원개인’이 될것이다. 당연히 인사기능도 개인맞춤형이 될 수 밖에 없다.  회사측면에서도 현재 비즈니스 파트너로서의 HR의 기능뿐만아니라 전략적파트너로서의 HR역할을 해야 한다. 회사에서 전략을 수립할 때 “HR불러, CHRO를 불러”란 소리가 나와야 한다.지금 우리회사는 1) 2) 3) 4)에서 어느 단계에 와 있을까? 
2023-11-09 05:30:00제약·바이오

강북삼성 55주년 "최고의 실력에 온기를 더하여" BI 선포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최고의 실력에 온기를 더하여"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원장 신현철)이 개원 55주년을 맞아 2일 기념식을 열고 병원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NEW BI를 선포했다.이번 기념식은 신현철 강북삼성병원 원장을 포함한 200여 명의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 기념 영상 상영 ▲기념사 ▲장기근속 직원 표창 수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특히 이번 기념식에서는 강북삼성병원 신현철 원장이 전 직원이 함께 참여한 '브랜드 프로젝트'를 통해 도출된 미션, 비전, 핵심가치를 선포하며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강북삼성병원 개원 55주년 기념 NEW BI 선포식 모습강북삼성병원 브랜드 프로젝트는 올해 초 개원 55주년 시기에 맞춰 브랜드 정체성과 방향성을 명확히 정의해보자는 생각에서 시작됐다.의사, 의료기사, 간호사, 행정 등 다양한 직군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TF팀이 꾸려졌고, 해당 직원들이 대·내외 다양한 의견을 받아 심도 있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6개월간의 ▲조직 진단 ▲국내외 벤치마킹 ▲아이디어 정교화 과정 등을 통해 미션, 비전, 핵심가치가 새롭게 탄생했다.                 강북삼성병원의 새로운 미션은 '생명과 인간에 대한 존중을 바탕으로, 평생 건강을 향한 모두의 희망을 지켜갑니다'로 평생 건강하고 인간답게 살고 싶은 모두의 희망을 지키고 실현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비전은 '예방에서 치유까지, 최고의 평생 주치의 병원'으로 일시적으로 병을 고치는 것을 넘어, 전 생애주기에 걸쳐 체계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뜻이다.또한 '최고의 실력에 온기를 더하여'라는 핵심가치는 최상의 실력을 통해 육체적인 치유는 물론 온기를 더해 마음까지 치유하겠다는 병원의 굳은 다짐을 내포했다. 강북삼성병원은 새롭게 선포한 미션, 비전을 적용하고 확산시키기 위해, 진료 프로세스, 공간 등 환자 경험에 NEW BI를 투영시킬 수 있는 지속적인 활동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강북삼성병원 신현철 원장은 기념사에서 "환자와 임직원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지속할 수 있는 브랜드 가치"를 강조하며, "임직원들이 함께 만든 NEW BI를 통해 강북삼성병원 임직원들의 자부심 제고는 물론, 명확한 방향성 설정으로 환자분들이 최상의 의료 가치를 경험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전했다.이어 "최고의 실력에 온기를 더해 강북삼성병원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춰 나가고, 환자의 건강을 든든하게 책임지는 평생 주치의 병원으로써 언제나 함께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2023-11-02 14:42:34병·의원

의사 이사장의 소신 "의사들 잘못하는 부분, 바로 잡겠다"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의사들이 잘못하는 부분에 대해서 바로잡는 역할을 해야 겠다는 소신을 갖고 있다. 의사들이 싫어하는 일이다. 이 철학은 변한 게 아니고 30대 초반 교수를 시작할 때부터 가졌던 생각이다."의사이면서 건강보험공단 수장으로 지난 7월 취임한 정기석 이사장은 15일 전문기자협의회와 간담회에서 과잉진료 문제는 분명히 바꿔야 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과잉진료는 곧 내가 낸 보험료가 새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고, 이는 결국 건강보험 재정 건전성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정 이사장은 자신의 소신을 관철시키기 위한 업무를 추진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그는 호흡기내과 전문의이자 감염병 전문가로 손꼽힌다.그는 "의업을 시작한 게 40년이 넘어간다. 그때 똑같은 환자를 보면서 했던 진료행태가 지금은 어마어마하게 달라졌다"라며 "의학이 발달하고, 경제가 발달하면서 할 수 있는 게 아주 많아졌다. 그 당시 의사가 가졌던 철학, 불필요한 검사를 해서는 안된다는 중요한 철학이 지금은 많이 희석되고 있다"고 지적했다.정 이사장은 대표적인 사례로 대한민국의학한림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현명한 선택(Choosing Wisely)' 캠페인을 꼽았다. 불필요한 진료를 줄이고 환자 권익 보호, 사회적 비용 축소를 위한 의료계 주도의 운동이다. 의사가 직접 나서서 환자에게 불필요한 의료 행위를 알리는 일종의 '자정 행동'인 것이다. 건보공단은 캠페인 확산을 위한 지원을 하고 있다.정 이사장은 "과잉진료를 막기 위해서 제일 좋은 것은 진료하는 사람이 과잉진료를 하지 않겠다는 하는 것인데 본능이 개입되고, 행위별수가제하에서는 불가피한 부분이 있다"라며 "의사는 경험이 없을수록 검사에 의존한다. 경험이 있을 수록 환자를 보기만 해도 안다"고 잘라 말했다.그러면서 "건보공단이 갖고 있는 빅데이터는 알고리즘만 잘 짜면 과잉진료를 파악할 수 있을 정도"라며 "상급종합병원에서 CT 청구가 너무 많아서 확인해봤더니 이상 경향이 아니고 심사 지연의 결과였다. 비정상적인 신호는 시스템을 고도화 시키면서 하나하나 확인해보려고 한다"고 말했다.정기석 건보공단 이사장과잉진료 금지 문화 확산을 위해서는 필수의료에 대한 과감한 정책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도 했다. 필수의료 지원은 정부 주요 과제이기도 하다.정 이사장은 "전문의를 따지 않는 의사도 많고, 전문의를 따더라도 풀타임으로 일하지 않는 게 현재 분위기"라며 "매년 3000명의 의사가 배출되고 있어도 과거 3000명이 일하는 총량 보다는 약 2700명이 일하고 있다고 본다"고 운을 뗐다.그는 "필수의료 영역 의사들은 상대적으로 의사 숫자도, 수익도 부족하고 노동강도는 강하다. 자녀에게 외과, 소청과, 산부인과를 하라고 다그칠 부모가 얼마나 있을까 싶다"라며 "근본적 문제로 꼽히는 수가 구조, 왜곡된 의료전달체계를 바로잡아야 한다. 다만 건보공단이 관여할 부분이 많지는 않은 상황에서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협력이 이뤄져야만 할 수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과잉진료를 경계하는 문화 확산을 위해 정 이사장이 고민하는 주요 정책은 '표준 진료지침마련'과 '특별사법경찰관(특사경) 제도' 도입이다.불필요한 검사나 진료를 받지 않도록 보건복지부를 주축으로 건보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협력해 표준 진료지침을 마련해 의료비를 줄인다는 계획이다.정 이사장은 "적정진료에 필요한 아주 중요한 행위나 과정에 대해 가이드라인, 권고를 계속 해 나가려고 한다'라며 "표준진료지침이 기준이 돼 삭감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하는 의료계 우려는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지침이 오랫동안 관행이 되면 그렇게 안가는 게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환경을 만들어 나가고 싶다"고 전했다.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 중인 특사경법의 중요성도 강조했다.정 이사장은 "특사경은 이사장으로 임명되기 전부터 해야 한다고 생각했던 부분"이라며 "사무장병원이었던 밀양세종병원 화재 사건이 있지 않았나. 의사들이 잘못하는 부분에 대해서 바로잡는 게 필요하다는 것은 오래된 소신"이라고 말했다.또 "의료계가 운영 중인 전문가평가제가 사무장병원 단속을 위한 자율징계권 권한 부여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건보공단 특사경과 협업을 통해 상호보완 및 시너지 효과 창출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의약단체와 소통 활성화를 위해 제도개선 실무협의체를 활용, 지속적인 의견 교환 및 조정으로 건보공단 특사경에 대한 쟁점이 해소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정 이사장은 추구해야 할 핵심가치름 '소통과 배려'로 꼽고 솔직함과 정직함에 바탕을 둔 소통을 해 나가겠다고 이야기했다.그는 "자신의 소신이 사회에 관통했을 때, 국민들이 알고 이렇게 검사를 많이 해도 되나라고 한번만 물어주면 된다"라며 "지난해 통계를 보면 50대 남성 환자가 1년 동안 외래를 3000번이나 방문했다. 있을 수가 없는 일이다. 어마어마한 의료 과소비가 일어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이어 "의사가 관심만 가지면 환자가 어디에 얼마나, 무엇 때문에 다녔는지 알 수 있다"라며 "환자를 병으로만 보지말고 사람으로 보면서 따뜻하게 케어할 수 있어야 한다. 양적으로 하는 시대는 지났다"고 덧붙였다.
2023-09-15 15:21:20정책

비아트리스, 결핵 치료제 도브프렐라 급여 출시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비아트리스코리아의 광범위 약제내성 결핵 치료제 도브프렐라(성분명 프레토마니드)가 1월 급여등재와 국내 출시됐다.도브프렐라 제품사진도브프렐라는 다제내성 결핵의 일종인 광범위 약제내성 폐결핵 및 치료 내성 또는 비반응성 다제내성 폐결핵 성인 환자에 대한 베다퀼린과 리네졸리드와의 3종 병용요법(BPaL)으로 지난 2021년 10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았다.또 올해 1월 1일부터 건강보험 급여에 등재됐으며 급여 기준은 허가사항과 동일하다. 비용은 1회 투약 기준(1정) 7만4205원이다.투약 방식은 도브프렐라 200mg, 베다퀼린 400mg, 리네졸리드 1200mg을 26주간 1일 1회 경구 투여다. 베다퀼린은 2주간 1일 1회 경구 투여 후, 투여 간격을 최소 48시간으로 24주간 200mg을 주 3회 투여한다.리네졸리드의 경우 알려진 독성에 의한 이상반응(골수억제, 말초 및 눈의 신경병증)이 발생하는 경우 600mg, 그리고 이 후 300mg으로 용량을 감량하거나 투여를 중단한다.광범위 약제내성 결핵(Extensive Drug Resistant Tuberculosis, XDR-TB)은 대표적 결핵 치료제인 이소니아지드와 리팜핀에 내성이고, 한 가지 이상의 퀴놀론계 약제 및 3가지 주사제(카프레오마이신, 카나마이신, 아마카신) 중 한 가지 이상의 약제에 내성이 있는 결핵이다.이소니아지드·리팜핀을 포함한 2개 이상의 결핵 치료제에 내성이 생긴 다제내성 결핵(Multi-Drug Resistant Tuberculosis, MDR-TB) 중에서도 가장 환자수가 적고 예후가 좋지 않다. 우리나라 다제내성 결핵환자의 약 5%가 광범위 약제내성 결핵환자에 해당하며 그간 효과가 확인된 항결핵 약제의 수가 적고 치료 성공률도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도브프렐라는 빠른 항결핵 효과로 기존 18-20개월에 달하는 치료기간을 6개월로 단축시켰다. 또 치료 기간 동안 복용해야 하는 약제의 갯수도 최소 5개에서 3개로 줄였다.총 109명의 광범위 약제내성 폐결핵(XDR-TB) 및 치료 불내성 또는 비반응성 다제내성 폐결핵 성인 환자에서 26주간 BPaL(베다퀼린, 프레토마니드, 리네졸리드)요법의 안전성과 효과를 확인한 오픈라벨, 단일그룹 연구인 Nix-TB 3상 연구에서 피험자의 90%가 치료 6개월만에 객담배양 음성으로 전환돼 유의미한 개선 성과를 보였다.마케팅팀 임현정 전무는 "비아트리스의 핵심가치 중 하나인 환자 치료 접근성 개선의 측면에서 그동안 치료옵션이 제한적이고 장기간 치료가 필요했던 광범위 약제내성 결핵 및 치료 내성 또는 비반응성 다제내성 결핵 환자들에게 혁신적인 신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이어 임 전무는 "특히 아직 결핵의 관리에 있어 미충족 의료수요가 높은 한국에 도브프렐라가 급여 출시된 것은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더 많은 환자들이 도브프렐라로 새로운 삶을 찾을 수 있기를 기대하고 우리나라 결핵 치료환경 개선에 더 많이 기여할 수 있도록 비아트리스도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한편, 프레토마니드는 새로운 결핵 치료제를 개발하고 제공하는 비영리단체인 TB 얼라이언스(TB Alliance)가 개발했으며, 비아트리스와 글로벌 협력을 통해 생산 및 유통된다.
2023-01-17 18:35:29제약·바이오

길병원 뉴비전 수립 논의 착수 "혁신·소통·존중 실현"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길병원이 진료혁신과 고객행복 등 뉴비전 수립 논의에 착수했다.길병원 교직원 뉴비전 워크숍 기념 촬영 모습.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우경)은 지난 14일과 15일 양일간 인천 하버파크호텔에서 '뉴비전 수립 워크숍'을 개최했다.이번 워크숍은 '박애, 봉사, 애국' 미션을 갖고 있는 가천대 길병원이 세계적인 의료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한 병원의 핵심가치로 사용될 뉴비전을 수립하고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김우경 병원장은 "가천대 길병원은 지난 65년 간 끊임없이 발전하고 혁신했고, 이제 새로운 도약을 앞두고 있다. 새로운 10년 나아가 100년을 앞두고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으로 세계적인 의료기관으로 거듭날 원동력이 될 뉴비전을 수립,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김 병원장은 "뉴비전을 토대로 가천대 길병원은 각 분야에서 혁신, 발전, 소통, 상호 존중 등 핵심가치를 실현해 진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워크숍은 김우경 병원장의 격려사를 시작으로 CPCS평생교육원 김은혜 원장의 '환자경험만족을 높이는 CX마인드' 강의, 기획조정실 정욱진 실장의 '의료계 동향, 주요 병원 사례를 통한 길병원 비전/핵심 가치 수립 방향' 주제 강의로 진행됐다.정욱진 기조실장은 "가천대 길병원 임직원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뉴비전을 수립하고 이는 재도약을 위한 구심점이 것"이라며 "워크숍은 크게 3가지의 핵심가치를 도출하고 이에 맞는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토론하는 자리이다. 새롭고 효율적인 방식으로 소통과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워크숍은 ▲진료혁신 ▲고객행복 ▲조직문화 등 3개 TF 별 2개팀으로 나눠서 진행됐다.총 6개의 팀은 각각 브레인스토밍, 브레인라이트닝 등의 방법으로 중점추진전략 및 실행과제에 대해 토론했다. 이렇게 도출된 결과는 다시 전체토론을 통해 공유되고 논의되는 형식으로 워크숍은 진행됐다.참가한 한 직원은 "워크숍 준비 과정 중 많은 고민과 준비가 있었고, 뜨거운 열기로 진행된 만큼 새로운 도약을 위한 한 발자국을 땠다고 생각한다. 향후 세계적인 의료기관으로서 가천대 길병원의 비전을 그려가는 과정에 직원들이 함께한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길병원은 워크숍에서 제시된 토론 결과를 토대로 인천시민, 환자, 직원 의견 수렴을 거치고 세부 실행과제 수립 및 우선순위 도출 등의 단계를 통해 뉴비전을 구체화할 계획이다.논의된 핵심가치별 TFT 활동결과를 토대를 종합하고 보완하는 과정을 거쳐 65주년 개원기념일 경 뉴비전을 선포할 예정이다.가천대 길병원은 현재 '최상의 진료, 최대의 만족, 최고의 길병원 the BEST21'을 비전으로 사용하고 있다.
2023-01-17 11:56:08병·의원

지원율 떨어지는 가정의학과…땜질 처방 대신 정공법 공략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왼쪽부터) 오한진 가정의학회 회장, 선우성 이사장, 강태경 가정의학과의사회장대한가정의학회가 전공의 지원율 하락에 대해 단기적인 미봉책 대신 일차의료 활성화 등 제도 개선과 같은 정공법 카드를 꺼내들었다.학회는 정책적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일차의료 관련 연구들을 꾸준히 수행하면서 일반인들과 의과대학생 인턴들을 대상으로 가정의학의 참된 가치와 의미를 알리는 동영상 제작 등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11일 가정의학회는 종로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작년 국민주치의 원년 선포 이후 학회의 중점 추진사업 계획을 공개했다.일차의료의 활성화와 주치의 제도의 기반을 다지기 위해 학회는 2022년 춘계학술대회 기간 중에 국민주치의 원년을 선포하며 주치의 제도의 확립을 위한 시동을 걸었고 이후 여러 관련 단체들과 만남을 통해 일차의료의 활성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한 바 있다.학회는 일차의료포럼을 출범시킨 데 이어 가정의학과의사회, 내과의사회, 소아청소년과의사회 등 관련 단체들과 가칭 '일차의료협의체'를 구성해 함께 일차의료의 안정화와 주치의 제도의 기틀 마련을 위해 나아간다는 계획이다.선우성 이사장은 "2023년도 가정의학과 전공의 지원을의 주가 하락은 가정의학의 위기를 일깨워주는 큰 충격을 줬다"며 "하지만 학회는 근시안적으로 단기적인 미봉책으로 위기를 넘기기보다는 가정의학과 일차의료에 대한 큰 그림을 그리면서 위기를 타개하겠다"고 말했다.이어 "가정의학이 추구하는 핵심가치인 지속적이고 포괄적인 진료가 가능한 일차의료의 환경을 만들고 그것이 경제적, 심리적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보상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제도적 개선이 돼야 다시금 일차의료가 살아나고 가정의학과 전공의 지원율도 정상궤도로 올라설 수 있다"며 "다른 전문과들의 인기 등락에서 볼 수 있듯이 제도적인 일차의료 활성화 여부가 전공의 지원율의 관건"이라고 강조했다.전공의를 위한 교육과 수련체계도 개선했다.선우성 이사장은 "전공의 교육의 질적 향상을 위해 본 학회는 2022년에 수련병원 지도전문의들의 협의체인 CTFM 을 구성했다"며 "2023년에는 CTFM의 실질적인 역할에 대한 고민과 함께 CTFM 조직을 통해 보다 체계화되고 표준화된 수련 과정 개발과 평가와 같은 수련체계에 있어 중요한 임무를 수행하고자 한다"고 말했다.그는 "작년부터 모의환자 CPX 형성평가를 시작했는데 올해부터 이를 더욱 활성화시켜 전공의들의 임상 진료 능력이 더욱 진일보 하길 기대한다"며 "새 홈페이지에 E-portfolio 구축으로 전공의들이 자신의 교육 과정을 편리하게 관리하고 피드백 할 수 있는 시스템이 완성되면 전공의 교육과 수련체계에 있어서도 한층 더 발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학회는 홈페이지에 마련돼 있는 CME 센터를 통해 365일 상시 온라인 교육 체계를 구축해 전공의들이 꼭 알아야할 중요한 의학적 지식과 술기를 쉽게 배울 수 있는 교육 환경도 약속했다. 기본 진료교육과 술기교육의 활성화로 전공의 교육의 내실 강화와 같은 '정공법'으로 일차의료 부흥의 시기를 기다리겠다는 것이 학회 측 계획.홈페이지의 개선 작업에는 수련교육 분야 외에 미래지향적 회원 관리와 우리 동네 주치의 찾기와 같은 기능을 추가해 단순한 정보제공의 역할을 넘어 기능적으로 완성도 높은 홈페이지 구축도 예고했다.위기 상황은 가정의학과 일차의료, 주치의의 필요성에 대한 연구와 홍보가 절실한 상황이라는 판단 아래 학회는 홈페이지의 개선 사업을 통해 회원들의 이용의 편리성 제고뿐 아니라 일반인들에게도 학회 홈페이지의 접근을 유도, 가정의학에 대한 홍보 효과를 높이겠다는 복안이다.선 이사장은 "국민과 함께하는 가정의학, 미래를 준비하는 가정의학, 개원의들과 함께 뛰는 가정의학 학술적으로 발전하는 가정의학 약속은 어느 정도 기초를 쌓아왔다"며 "2025년 아시아태평양가정의학회를 부산으로 유치하는데 성공한 것은 우리 학회의 세계적인 위상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성과이기도 하다"고 평가했다.그는 "10년을 넘게 노력한 끝에 2022년에 신경과학회와 협력해 SSRI 우울증 약물 급여 처방 제한을 없앤 것처럼 일차의료의 활성화를 이루고 그것이 가정의학의 인기 상승으로 이어질 때까지 노력하겠다"며 "2023년은 그런 노력의 큰 걸음을 지속하면서도 일부 소소한 열매도 맺을 수 있는 알찬 한 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23-01-12 05:30:00학술

한림대성심병원, 최상 진료 등 4대 핵심가치 '선포'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한림대성심병원이 교직원들의 의견수렴을 토대로 환자중심 의료혁신 실행방안을 공표하고 나섰다.한림대성심병원 핵심가치 선포식 기념촬영 모습.한림대성심병원(병원장 유경호)은 지난 3일 일송문화홀에서 교직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핵심가치 선포식'을 가졌다.앞서 병원 측은 지난달 교직원을 대상으로 핵심가치 공모전을 통해 의견을 수렴했다.그 결과 환자를 위하는 마음을 근간으로 ▲최상의 진료 ▲신뢰받는 병원 ▲혁신과 성장 ▲소통과 협력 총 4가지 핵심가치를 선정했다.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심장혈관센터·부정맥센터·ECMO센터에서 초고난도 시술을 확대하고, 조혈모세포이식센터를 개소해 중증질환 중심의 진료서비스를 강화했다.특히 의료데이터 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데이터 인프라를 구축하고,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과 의료서비스 로봇을 실제 임상에 적용하는 대규모 국책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다.유경호 병원장은 "2023년은 디지털 혁신을 병원 발전의 기반으로 삼아 중증질환과 전문화된 진료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며 "4가지 핵심가치를 바탕으로 의료혁신을 이루어 미래 의료계를 선도하고 환자중심병원으로 재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선포식 이후에는 2022년 한해 병원을 빛낸 교직원을 대상으로 시상식이 진행됐다.보건복지부장관 진료정보교류사업 표창, 의왕시장 진로교육 활성화 표창 등 총 26명의 교직원이 표창과 포상을 받았다.
2023-01-06 11:33:57병·의원

휴온스그룹 계묘년 '토탈 헬스케어 그룹' 도약 다짐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휴온스그룹이 2023년 계묘년 새해 힘찬 도약을 다짐했다.휴온스그룹 윤성태 회장이 온라인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전하고 있다.휴온스글로벌은 지난 2일 그룹 온라인 시무식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이날 온라인 시무식에는 휴온스그룹 윤성태 회장, 휴온스글로벌 송수영 대표를 비롯해 1800여 명의 임직원들이 참석했다.시무식은지난해 그룹 10대 뉴스와휴온스그룹 중장기전략,윤성태회장의 신년사와 격려 메시지 순으로 진행됐다.휴온스그룹은 기업비전인 '글로벌 토탈 헬스케어 그룹'으로의  도약을 위해 2023년 경영방침 H.O.P.E(Harmony 시너지 극대화, Overcome 위기극복, Pinpoint 선택과 집중, Efficiency 경영효율화)를 제시했다.제약을 중심으로 에스테틱, 건기식, 보툴리눔 톡신 등 다양한 분야의 시너지로 안정적인 성장세와 실적 경신을 달성하며, 프로의식에 기반한 실행과 빈틈없는 매니지먼트로 위기에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또한 미래 성장을 위한 선택과 집중에 무게를 둬 중장기 비전에 부합하는 사업, 연구개발에 핵심역량을 집중하는 동시에 지속 성장을 위한 경영효율화에 초점을 맞추겠다는 전략이다.휴온스글로벌 송수영 대표는 그룹 매출 1조 조기 달성을 통해 글로벌 제약사로의 도약을 천명했다.송 대표는 "의약품, 의료기기, 건기식, 용기, 퍼프 등 건강 뷰티와 관련된 다양한 사업분야의 결합을 중장기 방침으로 정했다"며 "그룹 매출 1조를 달성해 글로벌 제약사로의 도약 가능성을 확인하고, 영업이익률 제고를 통해 퀀텀 점프를 위한 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아울러 "경영 전반의 인프라, 조직 등의 개선을 통해 기업 규모와 사업의 확대에 걸 맞는 경영 시스템을 갖추겠다"고 부연했다.윤성태 회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휴온스그룹의 가족사 모두 지난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그룹의 핵심가치를 바탕으로 각자의 자리에서 맡은 바 소임을 다해주신 덕분에 목표를 상회하는 실적을 달성했다고 생각한다"며 "올 한해도 어려운 경영환경이 예상되나 우리 그룹은 위기를 극복해온 저력이 있기에 위기를 헤치고 지속가능한 힘찬 도약을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어 "올해는 미국 진출 강화 및 일본 사업 확대,개량신약 개발 확대와 헤파린 원료 DMF 허가 획득, 건강기능식품 개별인증 허가 등 중요 현안 사업들을 풀어 미래 지속성장을 이뤄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23-01-03 18:41:25제약·바이오

충남대병원, 직원 대상 교육 '메타버스 연수원' 구축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충남대병원이 의료진과 직원 교육을 위한 메타버스 연수원을 구축했다.충남대병원 메타버스 연수원 모습. 충남대병원(원장 윤환중)은 20일 국립대병원 최초로 메타버스 연수원을 구축하고 직원을 대상으로 사전 공개한다고 밝혔다.메타버스 플랫폼 ZEP을 기반으로 제작된 '메타버스 충남대병원'은 직원의 디지털 리터러시 역량 강화, 병원 핵심가치 내재화 등과 같은 교육 목적과 시공간 제약 없이 병원의 소식 제공이라는 홍보 목적으로 기획됐다.병원 측은 직원을 대상으로 2차례 메타버스 체험 교육을 운영했고, 이 과정에서 다양한 연령과 직종의 의견을 청취했다.구성원의 의견이 반영된 메타버스 병원은 직원들에게 자연스럽게 메타버스 등 ICT 기술에 관심을 갖게 하고, 현실의 병원과 가상 세계의 병원이 연결되는 체험을 제공하게 된다.메타버스는 리모델링을 마친 본관, 관절염·재활센터, 2024년에 완공되는 XR임상교육훈련센터도 미리 만날 볼 수 있으며, 시범 운영기간에는 명칭 공모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충남대병원에 관심이 있는 분은 누구나 방문할 수 있도록 개방하여 새로운 소통 채널로 활용하게 된다.윤환중 병원장은 "메타버스 병원은 직원은 물론이고 방문하는 누구에게나 현실과 가상의 병원이 연결되는 체험을 제공하고, 멀게만 느껴지는 메타버스 개념에 친숙해 질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기 위해 만들어졌다"며 "XR임상교육훈련센터 사업을 통해 인재양성 병원으로 거듭나려는 혁신이 메타버스 연수원에 담겨있다"고 말했다.
2022-09-20 11:01:45병·의원

충주의료원, 개원 85주년 '2030 비전 선포식' 개최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충주의료원(원장 김종수)은 지난 20일 원내 대회의실에서 개원 85주년을 맞아 '2030 비전선포식'을 개최하고  새롭게 정립한 미션과 비전을 공표하는 자리를 가졌다.충주의료원 개원 85주년 기념 비전 선포식 모습. 행사에는 이시종 충청북도지사, 김두환 충주시 부시장, 송기성 충북교통장애인협회장을 비롯해 장병완 전 기획예산처 장관, 김흥권 전 서울시 부시장, 서의호 아주대 경영대학장 등 내외빈이 참석했다.충주의료원은 '건강한 삶과 행복을 실현하는 공공병원'으로 미션을 재정립하고, △대형화·전문화 △최고지향 △조직혁신 △상호존중의 4가지 핵심가치를 설정했다.또한 공공의료를 책임지는 지역 상급의료기관으로서 △공공의료 선도병원 △환자중심 안심병원 △최고수준 공공병원 △소통중심 행복병원 등 공공의료를 선도하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신뢰받는 병원 실행방안을 제시했다.포스트코로나 시대 출구전략을 모색하고, 중장기 발전전략을 통한 내부 목표의식 정립을 위해 작년 하반기부터 연구기관인 병원행정관리자협회와 함께 직원들이 참여한 좋은 병원 만들기 프로젝트와 함께 구성원들 의견을 모아 미션(Mission)과 비전(Vision), 핵심가치(Core Value) 그리고 전략 등을 구체화 시켜왔다.김종수 충주의료원장은 "비전선포식을 계기로 대형화와 전문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진료역량을 강화하고 의료수준을 향상시킬 것"이라면서 "충주의료원은 공공의료기관의 역할을 선도적으로 수행하고, 지역을 대표하는 상급의료기관으로 지역주민에게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2-05-23 10:32:21병·의원

충남대병원, 개원 50주년 엠블럼·슬로건 '공표'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충남대병원 개원 50주년 엠블럼과 슬로건.충남대병원(원장 윤환중)은 오는 7월 1일 개원 50주년을 기념해 공식 앰블럼과 슬로건을 공표했다.엠블럼은 충남대병원을 상징하는 심볼 마크를 응용한 디자인으로 유기체운동에 의한 생명체를 상징하여 생명존중 병원임을 의미하며, 원을 벗어난 유기체는 미래 의료를 향해 뻗어가는 저력과 도약을 표현했다.또한 하단 반원은 지구를 상징하며 세계 속의 충남대병원 비전을 나타냈고, 외부의 또 다른 3개의 원은 새롭게 태어나는 병원의 핵심가치를 상징하여 역사를 조명하고 성과와 향후 비전을 대내·외 선포하여 브랜드 이미지 강화와 미래 발전을 도모하고자 했다.슬로건은 '국민건강을 지킨 50년, 의료혁신을 위한 100년'으로 지난 50년의 의미를 되새기고 미래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임직원의 응모와 투표를 거쳐 선정했다.윤환중 병원장은 "지난 50년간 충남대병원은 '사람 중심 의료'와 '생명 존중 이념'으로 진료와 교육, 연구, 공공보건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며 중부권을 대표하는 거점의료기관으로 성장했다"고 설명했다.윤 병원장은 "임직원들 모두가 직장을 사랑할 수 있는 공정하고, 안전한 병원이 되도록 지속적인 노력과 지역민들에게 신뢰받는 병원을 넘어 의료의 중심이 되는 병원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22-02-23 09:43:25병·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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